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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0 용산철거민 시위도중 시위자 사망 (2)
2009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경찰 우두머리들은 무슨 새디스트인가? 이 엄동설한에 물을 뿌려? 작년에 효과를 봤으니 이제 눈에 뵈는 것 없이 마냥 뿌려대는 것인가? 도대체 2009년에 이런일이 벌어질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사진출처: 노컷뉴스>
7,8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상황 아닌가? 뉴스에 따르면, 강제진압에 나선 경찰들이 물을 뿌리면서 컨테이너에 경찰병력을 담아 올리는 도중, 화염병을 던지며 극렬하게 저항하다, 신너통에 불이 옮겨 붙어서 대형참사로 이어졌다고 한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20084104494&p=hani
<사진출처: 한겨레 신문사>
화염병.. 양비론으로 무장한 똘아이들은 화염병을 든 것이 잘못이라고 치고 나오며 사람 복장 태울테지만, 말은 똑바로 하자. 생계형 시위대가 화염병을 들게 하는 상황이 잘못 된거다.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경찰은 이미 옥상에 신너통이 수십여 통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는 사실이다. 알고 있고, 화염병을 쳐 던지고 있는데, 그렇게 강제진압을 들어갔어야 할까? 아.. 혹시나 불 날 경우를 예상해서 이 엄동설한에 물을 뿌려가면서 올라간 것일까? 이건 완전히 사고 나도록 유도한 꼬락서니다. 물론 언론을 잘 조절하면 "과격시위대”가 시위도중에 지네끼리 화염병을 잘못 던져서 불이 나서 참사가 벌어졌다고 슬쩍 넘어갈 생각쯤은 하고 했을 수도 있겠다(음모론을 믿진 않지만 말야.. 지금 시국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잖아?)
한겨울엔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건설현장마저 공사를 잘 안한다. 사람의 몸이 얼고, 근육이 위축되고, 몸도 무의식적으로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사고 날 위험이 엄청 크지기 때문이다. 근데 이 한겨울에 철거를 하고 공사를 하겠다고, 그러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 용산개발이 그렇게 촌각을 다투는 일인건가? 군사정권때도 철거민을 한겨울에 내쫓은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되네.
정말 우리나라 정부/경찰 우두머리들은 새디스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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