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toris, 중국을 가다 #3 - 황산 구경.
- 여행이야기
- 2006/09/11 00:45
- 중국여행기, 황산, 중국>황산
이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억나는게 점점 줄어드는군요.. 이러다간 또다시 흐지부지 될지도.. -.-;;
다음날 일어나서, 황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일단 지도가 필요하다는 원일이의 말에 호텔에서 나와 시내의 서점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보니 비행기내에서부터 쭉 같이 온 일본인 관광객들이 떠들썩 하다.
호텔 앞에는 강이 하나 흐르고 있고, 그 주변에 한강과 마찬가지로 좋은 집들이 죽 늘어서 있었다.
NIKON D200 | 1/180sec | f7.1 | 30mm | ISO-100
100위안에 황산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끈질긴 아저씨를 뒤로 하고 일단 시내로 가서 지도를 샀다.
NIKON D200 | 1/50sec | f2.8 | 24mm | ISO-100
지도를 사고 만족한 마음으로 서점을 나서고 보니 황산으로 가기가 막막하다. 아는게 있어야지..(나중에 알고 보니 황산 기차역에서 황산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었다. 가격은 1인당 13위안.)
결국 택시를 타기로 결정.. 100위안에 흥정을 마치고 향했다. 버스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운 가격이었지만, 황산에 대해 아는게 없었던 우리로서는 별수 없는 일이었다.
여튼 여차저차하여 황산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기서 중국의 교통문화를 얘기하지 않을순 없다.
일단 우회전이 비보호, 보행자 신호가 초록색이건 아니건 밀고 들어온다. 무조건 사람이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황산 시내에서 황산까지 택시를 타고 가다 생긴일.. 차도 별로 없는 길이고 해서 빠르게 달리는 편이었으나 황산이 가까워질수록 웃지도 못할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도로에다가 무엇인가를 말리고 있는것, 덕분에 왕복 1차선인 도로의 한쪽 차선은 완전히 막아져서 그 부분을 지날때는 조심해야 했다. 거기다가 산길이다 보니 커브도 많아서 맞은편 길도 잘 안 보이는 상황.. 여기서 택시가 그 무엇인가를 말리고 있는 곳의 비어있는 쪽을 진입했는데 맞은편에서 트럭이 택시보다 약간 빨리 진입했다. 택시는 멈춰섰지만, 트럭은 아랑곳않고 우리쪽으로 달려온다. --;;; 택시 기사가 재빨리 후진을 했기 - 그것도 뒷차가 있었으면 낭패.. - 망정이지 아니면 트럭이 와서 들이받을 뻔했다. 그러면서도 그 트럭 기사는 택시기사를 보고 으르렁거리며 지났던 것.. 외국나가선 조심하는게 최고다.. --;;
여튼 여차저차하여 황산에 도착..
NIKON D200 | 1/3200sec | f3 | 28mm | ISO-200
황산 정문
황산의 대문이다. 사실 좀 볼품없었다. --;;; 저 문 옆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는 기념비석이 서 있엇다. 역시 별 볼거리는 안되는지라 사진은 생략..
일단 저 문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는 1.4키로(기억이 맞나 모르겠다.).. 만만해 보여서 걸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길은 꼬불꼬불 한데다가 약간 가파르고, 사람을 위한 길은 전혀 아닌지라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때 나타난 봉고차 한대.. 10위안에 우릴 케이블카까지 데려다 주겠단다. 별수없이 탔다(역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래에서부터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며 1인당 10위안이다)
NIKON D200 | 1/500sec | f8 | 28mm | ISO-200
잘 보일지 몰겠지만 황산의 입장료는 200위안. 거기다 케이블카 편도가 성수기엔 65위안이다. 무지 비싸다. 표를 사고 난 후 얼마 있다 한국인 대학생을 만났는데, 중국 학생증이 있으면 100위안에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하길..
여튼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케이블카를 탔다. 타고나서 아래 경치를 바라보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내일이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럼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사진 몇장을 감상해 보자.
NIKON D200 | 1/100sec | f8 | 24mm | ISO-200
NIKON D200 | 1/40sec | f8 | 34mm | ISO-200
NIKON D200 | 1/200sec | f6.3 | 24mm | ISO-200
위의 두장은 케이블카 내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면, 케이블카 내의 형광등이 비쳐 보인다. 아래 사진은 케이블카를 내려서 찍은 것인데 내린곳은 완전히 구름에 쌓여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즉, 구름이 안개인 상황.. 그래서 약간 등산로를 타고 내려가서 찍었다.
그럼 또 다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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