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본 택시내의 팜플렛

어제 식사를 하러 명동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다. 지하철을 타기에도 걷기에도 너무 애매한 거리라서..

택시기사 아저씨가 맘에 안들었다. 대뜸 성인용품점이 어떻고 저떻고.. 혼자 말하기 시작하더니 이제 대답까지 강요한다. 웃기지도 않아서 어이가 없어 가만히 있으니, 무슨 팜플렛을 쥐고 들었다 놨다 한다. 줄까 말까 고민하는거 같아서 살짝 살펴보니, 겉표지에

"잊지말자 김대업, 다시보자 김경준"

이라고 적혀 있었다. 모 대선후보라고 생각되는 사진이 그 밑에 있었지만, 자세히 보진 못했다. 한장 얻고 싶었는데, 기사아저씨가 안주더라-_- 문득 드는 생각.. 이건 그 유명한 "선거법 위반" 아닌가? ㅋ

선관위는 사무실에서 애꿎은 네티즌 상대로 댓글검색이나 하지 말고, 오프라인이나 좀 점검하시지 모하시나 모르겠다.

그나저나 저 표어의 운율은 상당히 중독성 있다. 아직도 저리 많이 차용되다니..

"꺼진불도 다시보자"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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