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럽게 단순하고 저열한 의식에 대한 단상

# 한나라의 경찰청장 - 그것도 취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 이 취임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사고를 쳤다.
 
# 민주당 성명 중

강 청장은 지난달 30일 ‘경찰 기강 확립, 비리 척결 대책’을 발표한 직후의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하여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 하면서 접대 많이 해봤다"고 발언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또한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성매매는 정말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성명 인용 끝.

# 동네 시정잡배, 아니 그냥 보통으로 사는 사람들이야 반장난삼아 저런말을 할 수도 있다(물론 누군가에겐 쌍욕을 얻어먹을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하지만). 그러나, 경찰청장이 그러지 않아도 저열한 성문화 - 장자연 리스트,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스캔들 - 로 시끄러운 와중에 저런말을 해서 또 잡음을 내야했을까? 아니면 나도 해봤으니 그만 덮어주자는 얘길까...

# 그러고 보니 이쯤에서 떠오르는 사람이 한명 더 있다. '못생긴 사람(여성)이 서비스가 더 좋다'라고 공언한 그 사람 말이다. 두 사람이 겹쳐보이는건 나 뿐은 아닐거 같다.

# 이 와중에 인터넷에 대한 규제안이 통과되었다고 한다(말이 좋아 개정안이지..) 기업(정확히는 재벌일가)에 대한 규제를 주장하는 정부라 그런지 개인에 대한 규제는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씁쓰름하다.

# 생각하다보니 한나라의 경찰청장이, 한나라(당?)의 경찰청장 노릇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 무섭고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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