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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 1/160sec | F/32 | 85mm | ISO-100

# 대한민국 경찰이 '상습시위꾼'에 대해 단속에 나서겠다고 한다. 용산참사와 더불어 그에 대한 규탄시위와 추모대회에 참석한 이들 중 깃발을 든 이들에 대해 채증하고 신원파악에 나섰다는데.. 시위를 자주 한다고 문제가 된다면, 거짓말을 자주하는 '상습거짓말쟁이'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보는게 어떨까?

# 대한민국 경찰이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여론조작범'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한다. '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거나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아고라에 띄운 다음 조회수가 많아지도록 조작한 혐의'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데... '이명박 대통령을 칭찬하거나 정부를 칭찬하는 글을 아고라에 띄운 다음 조회수가 많아지도록 조작한 혐의'로도 압수수색 받을 수 있을까?

# 이 와중에 우리 가카께서는 '국가 브랜드 위원회'를 만드시고 "얼마나 문제면 위원회까지 만들겠냐"라고 한탄하셨다는데, 참여정권때 그토록 위원회에 대해 부정적이고 기존 정부조직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나눠먹기식 위원회를 만들어 한다고 개혁과 축소를 외치던 양반이 '위원회'를 통해 문제해결을 나서겠다고 하니 세월이 흐르긴 흘렀나보다.

# 가카께서 "잘 사는 나라도 중요하지만 존경받고 사랑받는 나라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셨단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 궁민들은 가카를 뽑을대 존경할 껀덕지가 있어서 뽑은게 아니라 혹시라도 잘살게 해줄까봐 뽑았는데 말이다....

# '벌거벗은 임금님'이란 동화가 있다. 그 동화에서 임금은 '보이지 않는 옷'을 뽐내며 다니고, 신하들은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백성들이 임금을 보고 웃는 이유가 '부러워서'라고 말해준다.

# 우리나라 사정조직이 혹시 그렇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웃음거리가 된 임금에게 거짓을 알려준다고 해서 존경받는 임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손가락질 받는 것을 모를 뿐이다. 혹시 정부가 손가락질 받는 이유가, '상습시위꾼'과 '여론조작범'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면 참 슬픈 일이다.

# 꿩이란 동물은 위험이 닥치면 머리만 땅속에 파묻고 위험이 지나가길 기다린다고 한다.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위험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는 꿩이 아니고 설치류란 것을 알아줬음 좋겠다. 하긴  꿩이 날개가 있으나 날 생각을 못하는 것처럼 부끄러운 줄을 모르니 쥐구멍 들어갈 생각을 못하겠군...
Posted by viatoris 트랙백 0 : 댓글 1